[중국] 항저우 - 허팡제(하방가), 길거리 방황(남송어가), 호텔 주변 시장 거리

 2019년 3월

허팡제 입구에 황금 스님 동상이 해맑게 웃고 있다. 허팡제가 한국의 인사동거리와 비슷하다고 하는데, 아무생각없이 그냥 옛 거리라는 생각으로 야자음료 하나 사서 입에 물고 돌아 다녔다.




허팡제를 돌아 나와서 호텔쪽으로 무작정 걷다가 한글을 발견했다. "남송어가" 여기도 옛 거리인듯 하다. 항저우가 남송의 수도였으니 옛 거리가 참 많다. 김용의 무협소설에 임안이란 지명으로도 많이 나온다.



호텔 주변 번화가의 전광판이 상당히 크다. 뒷 길은 음침한데 앞은 매우 화려하다.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뒤쪽 시장을 지나왔는데, 취두부 냄새는 적응이 되질 않는다. 호텔방에서 시장 전경이 전부 들어왔다.